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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푸드가 몸에 좋다는 '피토케미컬' 이론을 매일 먹는 밥상에서 실천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푸드테라피스트 김연수 선생이 귀띔하는 피토케미컬, 내 밥상에 쉽게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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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토케미컬과 ‘five a day’는 무엇일까? 피토케미컬은 식물이 자외선과 자연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 낸 천연 색소를 구성하는 물질이 노화 방지와 항암 효과까지 있다는 연구 보고. 이런 피토케미컬 푸드는 모두 천연음식이며 ‘피토케미컬 테라피’는 이 음식들로 질병을 예방한다는 것. 약은 부작용 우려가 있기 때문에 먹는 양이나 원칙이 중요하지만 피토케미컬 테라피는 치료보다 예방 차원에서 쓰이기 때문에 한 번에 얼만큼의 양을 섭취하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부작용 우려도 없다. 단, 예방 차원에서 한 번에 얼마나 섭취하느냐보다 매일 꾸준히 그리고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이유로 미국에서는 벌써 10년 전부터 밥상 캠페인으로 ‘five a day’를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하루에 5가지 컬러의 채소와 과일을 꾸준히 밥상에 올리자는 운동으로 지금까지 미국인들의 식단에 지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 이제 우리도 본격적인 ‘five a day’ 밥상 운동을 시작해보자.
암, 빈혈 예방 효과 Red 붉은색 식품으로 암 예방 효과가 있는 레드 푸드로 대표적인 식품에는 리코펜이 가득 들어 있다. 식품 리스트 토마토, 사과, 적피망, 레드 비트, 블루베리, 자두, 체리, 붉은 고추, 가지, 수박 등.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레드 푸드의 비타민은 우리 몸에 흡수되기까지 약 4~5시간 정도 걸리므로 오전에 섭취해야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폐 건강을 위한 도시인의 필수 식품 Green 폐와 간 기능을 도와 몸속 독소를 해독해 자연 치유력을 높인다. 또 엽록소의 또 다른 성분인 식이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식품 리스트 초록 잎 쌈 채소와 키위, 브로콜리, 시금치, 오이, 셀러리, 양상추, 케일, 파슬리, 미나리 등.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주스로도 좋지만 신선한 생채를 씹어서 먹는 것이 섬유질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어서 가장 좋다.
맑은 피부 만드는 먹을거리 Yellow 옐로 푸드는 몸속 활성산소를 없애는 베타카로틴이 들어있어 디톡스 효과가 뛰어나다. 또 정자 형성, 면역 반응, 식욕, 빈혈, 저혈압 등을 비롯해 암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식품 리스트 당근, 파프리카, 단호박, 호박, 자몽, 고구마, 카레, 감, 귤, 망고, 벌꿀 등.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당근의 경우 기름에 살짝 볶아야 더욱 영양흡수가 높고 고구마나 단호박은 찜을 이용해 부드럽게 조리하도록 한다.
갱년기와 알르레기를 막는 푸드 White 화이트 푸드는 몸속에 들어오는 균에 대한 면역력을 키워준다. 항암, 항바이러스, 항알레르기 기능이 탁월하며 체내 산화작용을 억제한다. 식품 리스트 양배추, 마늘, 양파, 버섯, 배, 인삼, 마 등.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마늘이나 양파도 생것 그대로 먹어야 좋지만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뜨겁게 달군 철판에 올려 가볍게 구워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력 보호와 심신 안정 Black 검은색 채소에 많이 들어 있는 영양소는 안토시아닌으로 시력 저하나 망막 질환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혈압을 상승시키는 효소를 억제하며 노화를 방지하고 골다공증을 예방하기도 한다. 식품 리스트 보라 당근, 검은쌀, 검은깨, 검정콩, 보라양배추, 포도, 다시마 등. 어떻게 먹어야 좋을까? 쌀이나 콩은 부드럽게 호화시켜서 먹고 보라양배추는 생으로 썰어 샐러드로 밥상에 올린다. 다시마는 살짝 데쳐 쌈으로 즐기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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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ong - ♧민트♧님의 건강/미용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