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웃음보따리^^

모르는 척할껄..

나만 보면 아까워 2010. 3. 13. 12:52

어느 대학생이 부모님께 공중전화로 장거리 전화를 걸어서

10만원이 더 필요하다고 하자 아버지께서 안 들린다고 소리쳤다.

" 아버님, 10만원이 더 필요하다구요!"

"뭐라는지 안 들린다.뭐라구"

"10만원이 더 필요하다구요!"

"뭐라구?"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웠는지 끼어들었다.

"제 목소리가 잘 안들립니까?"

"실례합니다만 저는 아드님 옆에 있는 사람인데

제 목소리가 잘 안들립니까?"

" 잘 들리는데요"

"그러시면 아드님이 10만원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그러자 아버지가 그 사람에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 그럼 댁이 우리 아들에게 10만원만 좀 주시구려"

출처 : Tong - ♧민트♧님의 웃음보따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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