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약 20년전 사소한 사투리로 이 사건은 시작됐다.
본 사건은 부산에서 시작됐다.
집배원: 할머니. 계세요?
서울에 있는 며느리에게서 온 편지에요.
할머니: 야? 진짭니꺼?
집배원: 뭐라고 쓰여 있어요?
할머니: 해마다 요때가 되마 내보고 서울에
올라 오라카는 편지가 오지예.
요번에도 그기네예.
할머니는 기다렸다는 듯이 짐을 꾸려서 가고 계셨다.
서울에 도착한 할머니는 매년 그래 왔듯이 택시를 타셨다.
그런데 문제는 그 택시 안이다.
운전기사: 할머니, 어디 가시나요?
라고 물어보자 주위의 고요함이 참 썰렁했다.
할머니는 엄청나게 화를 내며 이렇게 대답했다.
할머니: 내 부산 가시나다. 와?
그라마 니는 어디 머시마고?
출처 : Tong - ♧민트♧님의 웃음보따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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