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웃음보따리^^

♡한밤중에 잘 못 걸려온 전화♡

나만 보면 아까워 2010. 3. 13. 09:52

        ♡한밤중에 잘 못 걸려온 전화♡

        혜암(慧庵) 손정민 깊은 잠에 빠져 있는 한밤중에 따르릉~~따르릉~~전화벨 소리 게슴츠레한 눈으로 수화기를 드는 순간 낯선 남자의 목소리로 대뜸 하는 말 거기 은실이네 집 맞지요 주문하려는데 배달도 할 수 있지요 한다 짜증이 왈칵 나서 뭘 주문 하시려고요 했더니 야근 하는 중인데 국수 세 그릇 주문 한다기애 예. 여기는 장의사 집입니다 친절히 잘 모시겠습니다 말씀만 하세요 했더니만 전화 잘 못 걸어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에잇 씨 하며 전화를 후딱 끊어버린다 다음에 또 야식 주문 전화 오면 이번에는 영안실이라고 해야지. x-text/html; charset=iso-8859-1" autostart="true" loop="-1" volume="0">

      출처 : Tong - ♧민트♧님의 웃음보따리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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